Windows 7을 싫어하는 이유 SW

회사에서 Windows 7을 메인으로 한동안 써 보고 명확히 깨닳았습니다. 제가 Windows 7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Windows 95 - Windows 2000 - Windows XP로 이어지는 GUI 쉘 메타포를 완전히 깨버리기 때문입니다.


이전 버전의 Windows들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 일종의 미니 메뉴 역할을 했습니다. 탐색기나 바탕화면 어디서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에 대해 할 수 있는 작업들이 대부분 나옵니다. 그리고 X가 단축키로 탐색, R이 단축키로 등록정보입니다. (이 단축키들은 왼손으로 전부 접근이 가능합니다)

Windows 7은 이러한 GUI 쉘 메타포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대부분의 경우 크게 의미 있는 경우가 별로 없고 대부분의 경우 버튼 하나로 있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게 또 어정쩡해서 오른쪽 버튼이 필요하긴 하죠) 그리고 GUI 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탐색, 등록정보 단축키도 바뀌었고, 상당히 중요한 메뉴들의 경우 키보드의 ALT나 SHIFT 키를 눌러야 합니다. (ADMIN 메뉴 띄우는 것과, 도스창 띄우기입니다)



Windows 7에서 I/O 성능 개선이나 보안, 화려한 effect, 프로그램 성능 개선, 안정성 등은 아주 훌륭합니다만 가장 중요한 MS Windows의 장점인 쉘 사용성 측면에서 완전히 0점입니다. 기존의 Linux 계열의 Desktop 배포판의 가장 큰 문제가 이러한 통일된 사용성이었는데, Windows 7이 나와서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덧글

  • 2010/11/21 13: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uriel 2010/11/21 13:40 #

    탐색기는 E로 바뀌었고 등록정보는 어떤 곳에서는 그대로 R인데 어떤 곳에서는 B로 바뀌었습니다. (이게 더 문제죠) 제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바탕화면 자체를 기본 쉘로 사용하는데 이제는 클릭해서 탐색기를 들어가야지만 동일 동작이 사용합니다.

    특히 문제되는게, 예전의 퀵패널에 해당하는 프로그램 고정창에서 동일 숏컷을 사용 못하는것이죠.
  • 아카네 2010/11/21 15:39 #

    말씀하신대로 확인해보니 역시 통일성이 없네요...-_-;
    95바탕의 쉘이 '지겹다'는 사람들이 많았던게 영향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탕화면의 탐색기를 막은 건 Win키가 있으면 어찌 해결되지만, Win키가 없는 구형키보드를 주로 쓰는 저도 불편하긴 하더군요.
  • uriel 2010/11/22 08:40 #

    Windows 7에서는 Win키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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