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 인스톨 소감 SW

이전까지는 Microsoft가 Software를 잘 만든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이번에 WIndows 7에서 업그레이드로 WIndows 10을 설치 해 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금 생각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선도하고 기술적으로는 훌륭한 회사이지만 사용자 딜리버리 측면에서는 삼성이나 소니와 비교해서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Windows 95부터 시작해서 Windows 7까지의 설치는 해당 매체 (CD 또는 DVD) 한 장만 있으면 모든 과정이 큰 문제 없이 진행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물어보는 질문들이 지나치게 기술적이여서 일반 사용자에게 저 질문을 해 보았자 문제일텐데 하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인스톨러가 가지는 기능적인 것들은 충분하고, 기존의 환경과의 충돌도 잘 대응합니다.

Windows 10 설치의 경우 아래에 이전과 다음 메뉴가 있긴 하지만 진행 자체가 사용자가 아니라 인스톨러가 알아서 진행하는데, 진행 자체에 너무 많은 스텝이 있는 것도 문제지만 현재 어느 정도 진행 중인지 전체적인 진행율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자체적인 버그도 있어서 중간 과정에서 멈추는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 제 경우는 2시간을 소모 한 다음에야 Windows Update를 disable 해서 진행되었습니다.

버그 부분은 Windows 10이 이전과는 다르게 설치 과정에서 자체 웹사이트에서 최신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진행하는 부분 때문으로 보이는데, Microsoft가 기존의 자체적인 설치 Media에서 진행하는 것에 비해서 서비스에서 최신 내용을 관리하고 대응하는 부분에 별로 경험이 없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Windows 10을 설치하자마자 다시 Windows 7으로 내렸습니다. Microsoft 입장에서는 아직 관련 노하우를 축적하는 단계일 지 모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베타 테스트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군요.